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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정보 제공 촉구 캠페인…K-타운액션프로젝트 주도

한인 저소득층 및 시니어 가정들이 저소득층 아파트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쉽고 신청도 수월하도록 한국어 서비스 제공을 요구하는 서명 캠페인이 한인타운에서 진행된다.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K-타운액션프로젝트는 한인타운을 포함해 LA시내 저소득 아파트 정보나 신청서를 한국어로 제공해달라고 LA시 주택국 등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오늘(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K-타운액션프로젝트에 따르면 LA도시개발국이 2017년부터 시행한 TOC(Transit Oriented Communities) 프로그램에 따라 제공되는 저소득층용 아파트 유닛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TOC는 아파트 개발자가 대중교통 인근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조닝변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완공된 아파트 내 일정 유닛을 저소득 가정에 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K-타운액션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한인타운 안에서 총 809개 유닛의 TOC 신청이 승인됐으며 저소득층용으로 282개 유닛이 배정됐다.     K-타운액션프로젝트의 윤대중 담당자는 “한인타운이 포함된 윌셔 지역은 TOC 승인 케이스가 LA시에서 가장 높지만, 관련 정보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에 따라 LA시와 LA시 주택국 등에 저소득 주택 정보를 한국어로 번역된 편지 및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방 주택국에도 LA시가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한국어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담당자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인 이민자는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인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번 서명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문의: (323)545-8778, djyoon@kaction.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타운액션프로젝트 한국어 타운액션프로젝트 주도 한국어 정보 저소득층용 아파트

2024-03-06

일미박물관 100년 축하…우린 제자리

12일 오전 11시. LA다운타운 리틀도쿄에 있는 일미전국박물관(JANM) 앞과 주변에 50여명의 시민 모였다. 이날 행사는 JANM 설립의 토대를 닦은 ‘혼파 혼간지 불교사원’ 건축 100주년을 앞두고 이를 알리는 현판식과 도로 표지판 설치식이었다.   미주 한인의 역사를 한곳에 담겠다며 12년 전 시작한 한미박물관이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리틀도쿄 역사학회(LTHS)에 따르면 JANM이 들어선 건물은 1925년 에드가 클라인 건축가가 혼파 혼간지 불교사원으로 건축했다. 혼파 혼간지 불교사원은 1976년 1가와 비그네스에 더 큰 사원을 건축해 이전하면서 비어 있었으나, 1985년 JANM이 LA시와 50년 리스 계약을 맺고 인수하면서 박물관으로 변경했다.   건물 내부는 일본계 건축가 8명이 합심해 미술 및 예술 전시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LA시는 1986년 재단장을 마친 JANM을 LA시 사적지(313번)로 지정했다.   JANM의 앤 보로우 이사장은 “JANM은 우리의 가장 크고 오래된 건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일본계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남가주와 전국에도 역사적인 의미를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JANM은 건물 건축이 100년을 맞는 내년에는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12년 넘게 좌초하고 있는 한미박물관의 완공기일은 아직 불분명하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박물관은 LA시의 요청에 따라 저소득층용 아파트와 박물관을 결합하는 형태로 짓기로 가닥이 잡히면서 저소득층 아파트를 건축할 파트너 개발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당초 LA시에서 부지를 양도받을 때 저소득층 아파트 설립이 조건이었다. 최근 주택난이 심각한 LA시가 저소득층 아파트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를 찾아 건축하는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파트 건축은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완공 후 관리도 중요하다”며 “좋은 파트너를 찾아야 박물관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건물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일미박물관 도로표지판 저소득층용 아파트 저소득층 아파트 la시가 저소득층

2023-09-12

"노숙자 4000명 이상에 보금자리 제공"

캐런 배스 LA 시장이 다음 주까지 총 4000명 이상의 홈리스가 숙소로 이동하도록 돕겠다고 발표했다.   다음 주 취임 100일을 앞둔 배스 시장은 취임 직후 가동한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젝트를 통해 1000여 명을 구조했으며 약속대로 첫해에 총 1만7000여명의 홈리스가 숙소로 이동할 것이라고 15일 설명했다.   또 시장실은 다음주까지 스키드로에 있는 100여 명의 홈리스를 셸터로 사용되고 있는 LA 그랜드 호텔로 이동시키며, 2주뒤에는 150여 명이 호텔에 정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홈리스) 사람들이 길거리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해온 주민들에게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며 “안전한 호텔과 셸터로 옮겨가는 것을 본 다른 홈리스들도 모두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1000여 명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실은 시의회가 승인한 5000만 달러 중 440만 달러를 사용했고, 추가로 2700만 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장실은 시 예산 이외에도 연방주택국에서 6000만 달러, 주 정부에서 1억9600만 달러를 홈리스 구제에 투입하기 위해 확보한 상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사설 저소득 저소득층용 아파트 저소득층 아파트 저소득 아파트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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